[책 리뷰] 탤런트 코드

내가 고등학교 시절, 수능 공부를 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나보다 수능 성적이 좋은 친구들은 도대체 어떻게 저런 점수를 맞을 수 있을까? 였다.

나는 고등학교 때 매우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였다. 그러나 잘 하진 못했다.
그래서 나는 항상 어떻게 성적을 잘 맞받을 수 있을까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이는 대학교에 들어와서 학점을 받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학점을 일정수준 받을 수 없었다.
나는 내가 노력이 부족하구나 라고 생각하고, 사람마다 재능이나 능력의 차이가 존재하고, 컴퓨터공학이라는 학문은 나한테 맞지 않는다고 생각 하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되면서, 내가 수능 성적이 그리 좋지 못하였고, 대학교 때 전공 학점을 일정 수준이상 받지 못했던 것은, 정확한 목적성 없이, 단순히 열심히 하면된다 라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의 공부와 관련된 것과는 반대로, 나는 꽹과리를 배우면서 매우 심층적이고,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연습을 하였다. 필봉굿에 맞는 제대로 된 악기 연주를 배우기 위한 목적성을 가지고 연습을 해왔다.

이러한 것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대학 재학 시절 필봉굿에 관한 꽹과리 연주에서, 물론, 절대적 상대적 실력이 그리 높진 않았지만, 나 스스로 만족감과 자존감에 대해서는 만족할 수준으로 이어오면서, 재미있게 악기연주와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내가 어떤 능력을 내가 만족하는 만큼으로, 혹은 모두가 인정하는 절대적 기준으로, 향상시키고 싶을 때, 단순히 방향성과 목적성이 뚜렷한 연습만으로 가능할까?

내가 이책을 읽게 된 이유는, 코딩의 신 아샬 유투브 라이브 방송 중에, 이 책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내용이 나오는데,
책 내용에 대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나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하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지겨울만큼 반복적으로 같은 주장을 한다.
정확한 목적에 맞게 끊임없이 하는 노력이, 어떤 능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정확히 목적에 맞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실수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과정이다.

바보 같아 보일만큼 수없이 실수를 허용할수록, 즉 정확히 목적에 맞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질 수 록 더 많이 향상된다.

속도를 늦추고 실수를 하면서, 그 실수를 교정하는 의도적인 과정을 되풀이 할 수록 결국은 본인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점점 더 민첩하고 우아한 스킬을 습득한다.

현재 능력보다 살짝 위에 있는 목표를 선택하고, 정확히 목적에 맞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요령이다. 무턱대고 하는 헛수고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목표에 도달하려고 애쓰는 것이 중요하다.

속도를 늦추는 것이 그토록 효과적일까? 미엘린 모델은 두 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첫째, 속도를 늦추면 더 철저히 실수에 집중하게 되므로 매번 신호가 발사될 때마다 더 높은 수준의 정확성을 얻을 수 있다.

심층 연습은 무턱대고 물고 늘어지는 것이 아니다. 정확히 목적에 맞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명확하게 정해진 단계를 따라야 한다.

테크닉을 연마하면서, 끊임없이 비판적인 피드백을 적용하고 집중적으로 약점을 보강하는데 주력하는 방식의 연습

연습량이 같을 때도 장기 계획을 세운 그룹은 단기 계획을 세운 그룹보다 연주 실력이 40퍼센트 더 뛰어났다.

"빠르고 대단한 발전을 추구하지 마라. 날마다 조금씩 나아지려고 노력해라. 그것이 실력을 습득하는 유일한 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내가 가지고 있었던 재능과 능력향상의 편견을 깰 수 있도록 해준 점이다.

이 책에서는 목적에 맞는 노력, 심층연습,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서 분명하게 능력 향상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주장한다. 재능과 노력에 대해서 다시한번 나의 태도를 생각해보고 고쳐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얻을 수 있는 결론은
'나의 문제를 파악하고, 그것을 개선하려는 목적성 있는 정확한 노력을 통해서,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이다.

나는 그동안 이렇게 생각하지 못하였다. 재능에 대해서 나의 태도는 철저하게 노력의 한계가 있다고 생각 하였다. 재능은 유전적이고 선천적인 요소가 많다는 것에 어느 정도 동의 하였다.

그러나, 이 책을 읽게 되면서,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었던 이런 편견들을 깨고, 나 스스로 어떤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해보고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통해서 나를 개선 시킬 수 있는 Action Items

어떤 능력 향상을 위해서 아래 사항을 템플릿화 하여서 사용한다.
(1) 목적을 정한다.
(2) 정한 목적을 이루려고 노력한다.
(3) 목적과 현재 능력 간의 격차를 평가한다.
(4) 다시 1단계로 돌아간다.
어떤 능력 향상을 위해서, 계획을 세울 때, 조금씩이라도 매일매일 할 수 있도록 게획을 세운다.
실수, 실패 자체에 대한 비난 및 자책 보다 실수를 하고 그것에 대한 개선을 제대로 하였는 가에 집중하여서, TIL 을 작성한다.
어떤 능력 향상을 위해서, 항상 장기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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