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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

파충류의 뇌에 귀 기울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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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없이 파충류의 뇌 얘기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20주년 기념판 책을 한번 보도록 하자. (Topic 37)

내가 이해한 파충류의 뇌는 동물적인 본능에 의지한채로 내리는 결정 정도로 이해하였다. 우리는 이런 상태에서 내리는 결정을 경계해야 만 한다.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한 것이 아닌, 충동적인 반응이 많기 때문이다.

일을 하던지, 글을 쓰던지.. 어떤 일을 할 때 무언가 잘 안되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이때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일단 쉬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현재 내가 처한 상황과 문제를 자각하고 어떻게 고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최악은 무언가 잘되지 않는 다는 기분에 본능적으로 몰입해서 해결하려고하는 것이다.

나의 경우에 잘 안풀리는 문제를 어떻게든 풀어보겠다는 마음으로 덤벼들다가 터널비전에 빠진 적이 많았다. 이 경우가 대표적인 파충류의 뇌에 귀를 기울여서,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본능적으로 행동하여서 결과를 그르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에 대한 나의 해결책은 뽀모도로 테크닉을 도입하는 것이다. 뽀모도로는 25분 일하고, 5분간의 휴식을 취한다. 5분간의 휴식을 통해서 강제적으로 파충류의 뇌에 귀기울이지 않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뽀모도로를 통해서 위에서 언급한 나의 본능적으로 몰입하려고 하는 나쁜 습관을 어느정도 고칠 수 있었다 흔히 말하는 초두 효과, 최신 효과를 최대한 활용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간에, 무언가 내 마음의 동요가 생기고 본능적으로 행동하려고 할 때, 그게 말이든, 행동이든 무엇이든 간에 파충류의 뇌에 귀 기울이지 말고 내 스스로에 대해서 현재를 자각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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