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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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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 대한 나의 생각: 이 일 언제 까지 끝 낼 수 있나요? > 미디엄에 썼던 글을 옮겨 왔습니다 이 일 언제까지 끝낼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상대에게 2가지를 질문한다. 1. 약속을 받고 싶은 것인지 2. 추정치를 알고 싶은 것인지 약속을 받고 싶은 것 이라면, 나는 항상 대답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게 프로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프로는 내가 확신할 수 없는 것에 책임감 없이 덜컥 약속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추정치를 알고 싶은 것 이라면,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을 동원해서 정확히 추정하려고 노력 해야만 한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추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추정치는 추정일 뿐 다양한 변수로 인해서 언제든지 그 추정치는 변경될 수 있다 추정이 정확하다는 것은 모순이다. 왜 사람들은 약속을 받고 싶어 할까?..
Django 문서를 번역하고 해설하는 블로그 컨텐츠는 어떨까? 어떤 컨텐츠로 블로깅을 해야 나의 지적 만족을 충족 시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컨텐츠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다가 번뜩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예전부터 공식문서를 보려고 하였던 시도는 꽤나 많았다. 하지만 번번히 전부 실패하였다. 다 읽기에 너무 많았고, 읽은 내용을 다음에 다시 읽으면 기억이 나지않았고, 다시 읽으려고 매번 영어 문장을 읽을 때마다 해석이 미묘한 부분도 있고.. 잘 이해되지 않는 문장들이 생기니 드는 시간이 배로 들었다 이걸 해결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고민하다가 일단 최대한 의역, 모르겠으면 직역 + 구글번역기로 번역을 해보고, 이하에 해당 내용에 대한 해설을 다는 방법이 떠올랐다. 말은 해설이라고 하였지만, 사실은 나의 개인적인 의견 + 어디서 줏어들은것들, 어렴..
T자형 인재가 되자 T자형 인재는 위 그림과 같이 전반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두되, 특정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성 높은 역량 수준을 가진 인재를 말한다. 현재의 나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인재라고 생각한다. 아직 까지는 늘 Deep Dive 하기 보다는 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중시했기 때문이다(그렇다고 해서.. 넓게 얉게 한것도 아니긴 한데.. 무튼..) 특히나, Devops, 프론트엔드 쪽은 나의 학습 우선순위에서 항상 밀렸던 것들이다. 막연하게 나는 백엔드 개발자니까, 잘 못할거야 라는 무의식도 있었던 것 같다. 올해부터는 이런 편견 없이 그냥 프로그래밍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실천해볼 예정 이다. 넓은 분야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더불어서, 이제는 더욱 Deep Dive에 관심을 가지고 몰입할 때가 된 것 ..
3년차 정도의 개발자는 어느정도 할 줄 알아야 할까? 이전에는 3년차 정도면 어느정도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주니어 개발자 정도라고 생각 했었다 회사에서도 채용을 한다고 했을 때, 본격적으로 일을 할 순 있지만, 아직 경험이 좀 부족한 개발자? 정도로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나도 이제 곧 3년차가 된다 현재는 2년차 이고, 3년차가 되기까지 약 6개월이 남았는데 내 스스로 생각했을 때 내가 정의한 3년차 정도의 역량을 하는 개발자라고 할 수 있을까? 현재 내 생각에서는 자체 평가이지만, 내가 위에서 정의한 만큼의 개발자는 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연차를 기준으로 개발자의 역량을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생각 한다. 개발자의 세계는 프로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오로지 실력으로 만 평가 받아야 한다. 여타의 프로 선수들을 생각하면..
코드워즈 + TDD = 코테고수? 나는 학생 시절 부터, 코딩 테스트를 정말 못했다.. 사실 코딩 테스트를 못했다기 보다는 프로그래밍 자체를 그냥 못했기 때문에 코딩 테스트도 못본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그런지, 면접에서 물어보는 손코딩, 기업에서 보는 코테들이 어려운 것과 별개로 유독 코테에 관해서는 회사에 들어가고 나서도 자신이 매우 없었다. 나 스스로가 나는 코테를 잘 못해 라고 못박어 놓은 무의식 때문 인 것 같기도 하다. 이것을 꼭 극복해보고 싶었다. 당시 나의 수준은 정말로 매우 쉬운 문제정도를 풀 줄 아는 정도이고, 간단한 문제를 풀어도 전혀 문제의 의도와 언어의 철학에 맞지 않는 코드를 중구난방으로 한마디로 이게 뭐야? 하는 정도로 작성하고 있었다. 클린 코더 책에 보면, 코드카타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서 , TDD 얘기가 ..
어떻게 더 행복해질 수 있나 니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 고통을 향해 외쳐라. 지나가라, 그러나 또다시 내게 오라!" ​ 니체가 이런 말을 한 이유는 책에서는 고통 없이는 행복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 "사람들은 본인의 행복감을 상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라는 전제로 부터 위의 결론이 도출되는 것 같다. ​ 우리의 삶의 목표가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라면, 고통없이 평화로운 삶만 이어지는 것보다는 나에게 극복해야만할 고통스러운 상황이 주어지고, 그것을 극복하였을 때 더 큰 행복을 얻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 이 말에 매우 공감한다. 그러나, 나도 그렇고 평균적인 사람들은 어떤 비극적인 상황과 고통에 대해서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이는 사회 전체적으로 학습된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감당하기 힘..
인정욕구 "인정 받고자 하는 욕망은 나의 것이 아닌 타인의 욕망일 뿐이다." - 라캉 - ​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불사르고 자기에게 벅차다 싶을 정도로 힘든 작업에 뛰어들려면 안이하고 일시적인 인정 게임에서 거리를 두어야 한다." "라캉은 인간의 인정 욕망이 환상에 기대고 있음을 밝히며 이는 아무리 노력해도 충분히 채울 수 없음을 꼬집으며 인터넷 시대에 꼭 들어맞는 정신분석 이론을 제시한 철학자이다." ​ 내가 항상 왜 불안해 하고 걱정이 많을까를 생각해보면, 위와 같은 인정욕구 때문일 것 같다. 잘 못하거나, 다른 사람의 기대치를 채우지 못할 때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예전부터 스트레스를 받은적이 많았다 그런데 위의 주장대로 라면, 위와 같은 행동은 매우 바보 같은 행동이다. 왜냐하면, ..
오랜만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들어왔는데? 무방비로 방치되고 있던 블로그 였는데, 생각보다 하루 조회수도 꽤 있고 총 조회수도 높아서 깜짝 놀랐다 덕분에, 급 블로그를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내내 책도 많이사고, 책도 많이 읽고 있으니 책 리뷰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계속 해왔다. 개발자라면, 직접 블로그를 만들어야지? 라는 생각만 하고 실천을 못 옮기고 있었는데.. 그냥 티스토리 블로그를 쓰는걸로 ㅎㅎ 왠지 모르게 티스토리 블로그도 github.io 나 워드프레스 로 운영되는 개발자 블로그 못지 않게 깔끔하고 좋은 것 같다(예전보다는 확실히 좋아진 느낌??) 아무튼.. 다시 블로그를 운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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